오토바이 번호판 훼손건 국민신문고 민원 후기 (이륜차담당)
어제 구청으로부터 상당히 당황스러운 문자를 받아서 후기를 남겨보려 한다. 해당 내용은 오토바이 번호판 훼손건으로 민원 신고를 받은 후기이며, 비슷한 상황을 겪는 사람도 있을 것 같아서 기록을 해두려 함.
오토바이 번호판 훼손 신고
요즘 하도 스팸 문자가 많이 와서 나는 문자메시지를 잘 확인하지 않는 편이다. 그런데 어쩌다 서대문구청에서 온 문자메시지가 있길래 확인해 보니 내 오토바이가 번호판 훼손 신고를 받았다는 내용이었다.
참고로 나는 내 오토바이 번호판이 훼손된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누가 보고 민원을 넣어준 모양이다. 나도 모르고 있던 사실이므로 너무 고마운 일이긴 하지만, 아니 구청에서는 이런 식으로 문자 한 통만 보내면 어떡함?
해당 내용을 살펴보니, 문자가 도착한 날짜로부터 5일 이내로 정비하지 않으면 과태료 50만원이 부과된다고 하는데, 요즘 같이 스팸 문자가 나도는 시기에.. 어쩌다 못 보고 지나치기라도 하면 어떡하라는 말인가.
만일 의도적인 목적으로 번호판을 훼손시키는 놈들이 있다면 정말 못된 놈들이지만, 나 같이 누가 뒤에서 박고 메모 한 장 안 남기고 도망가서 찌그러진 것도 모르고 있었으면 어떡함.ㅋㅋ (여튼 발견했으니 됐음)
문자를 받고 내려가보니 번호판 모서리 부분이 찌그러져 있었다. 찌그러진 각도를 보니 누가 차로 후진하거나 하다가 살짝 박은 것 같은데.. 살짝 부딪힌 것을 본인도 모를리는 없을 것이고. 그냥 양심 없는 인간이 뺑소니친 상황이다.
번호판 말고도 조금 기스가 나긴 했지만, 그래도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서 그냥 넘어가려 한다. 아효.. 무튼 정비소 가서 번호판을 펴야 되나? 아니면 다시 동사무소에 가서 새로 발급받아야 되나? 고민하다가 그냥 내가 펴기로 결정.
사실 오토바이 번호판은 내구성이 그렇게 튼튼하지 않기 때문에, 웬만한 성인 남성이 손으로 꽉 잡고 펴면 펴진다. 내가 펴 봤을 때 식별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아서 그냥 이대로 촬영하고 담당자에게 사진을 전송했다.
참고로 구청에서 문자가 날아온 경우, 이런 식으로 번호판을 식별할 수 있을 정도로 복원을 해놓고 사진을 촬영해서 문자내용에 첨부된 메일로 전송하면 된다.
그런데 만약 스스로 번호판을 다시 폈을 때, 구겨진 자국 때문에 번호판 식별이 어렵거나 하면 반드시 교체를 해야 된다. 식별이 불가능하면 어차피 반려되기 때문이다.
무튼 해당 내용이 비슷한 상황을 겪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정보였기를 바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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